시즌2는 언제 나오나요 드라마 '스토브리그' (등장인물 관계도O)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올해 프로야구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로 빡빡한 일정으로 늦은 11월에 한국시리즈가 끝이 났는데요. 창단 최초로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야구 시즌은 끝났지만 야구는 끝나지 않는 것처럼 내년 시즌을 위한 각 구단들의 스토브리그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많은 야구팬들의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는 중요한 일이죠. 거기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코로나 사태를 맞아 구단들의 대방출과 팀 갈아엎기로 많은 이슈가 모이고 있는데요. 그런 스토브리그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영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같이 즐기는 것인데요. 당시에도 많은 야구팬을 비롯한 스포츠 팬들의 호평을 많이 받아 시즌2 요구도 많이 올라온 드라마입니다.

그럼 먼저 등장인물 관계도를 보시죠~!

굉장히 많은 인원이 등장하는 관계도입니다. 야구 드라마이므로 선수단은 물론 프런트들까지 많은 인원이 등장하지만 극의 중요한 인물은 백승수 단장과 이세영 운영팀장, 한재희 운영 팀원, 권경민 구단주 대행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앞에 세명은 힘을 모아 스토브리그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역할이고 권경민 구단주 대행은 메인 악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관계도가 사실 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데 그만큼 인물들에게 많은 반전들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된 내용은 만년 꼴찌팀인 드림즈를 해체하고 싶은 모기업에서 우승하고 해체를 반복하는 우승 청부사 백승수 단장을 영입해 드림즈를 해체하려 압박하고 그를 이겨내며 드림즈를 리빌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내용을 보시면 많은 분들이 그 영화가 생각나실 겁니다.

바로~바로~

바로 영화 '머니볼'과 '드래프트 데이'입니다. 두 영화의 특징은 스포츠 영화이며 구단 내의 프런트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과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을 리빌딩하기 위해 힘을 쓴다는 내용입니다.

위에 말한 드라마 '스토브리그' 스토리랑 비슷하죠. 그래서 저 두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아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두 영화를 재미있게 봐서 드라마 또한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또 드라마로 제작이 되어 긴 러닝타임으로 볼 수 있고 또 두 영화와는 다르게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굉장히 인물들의 서사 위주로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더욱 한국 정서에 맞는 스토리가 진행되어 좋았습니다.

또 배우들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우선 흥행 보증수표인 남궁민 배우입니다. 역시 이 드라마에서도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특유의 팩트 폭행과 사이다 같은 연기로 백승수 단장이라는 역을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전작들에서 보여주던 코믹 연기는 아니지만 인간미는 적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그런 인간상을 보여주어 더욱 감동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배우는 이세영 운영팀장 역에 박은빈 배우이다. 우선 박은빈 배우가 이런 역에 어울릴꺼란 생각은 못했다. 왜냐하면 박은빈 배우의 이미지는 하늘하늘한 여성상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밝고 통통튀는 매력을 보여주었지만 이렇게 걸 크러쉬 같은 역에 어울릴지는 몰랐다.

드라마 내에서 사이다 같은 행동과 발언 등 박은빈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고 그 모습이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와 드라마에서 가장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