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리도 없이 리뷰
장르: 범죄, 드라마
개봉: 2020.10.15.
감독: 홍의정 감독
출연: 유아인, 유재명, 문승아
시간: 99분
개인적으로 유아인 배우에 팬으로서 작품들을 챙겨보는 편이다.
그래서 이 영화 또한 영화관에 가서 보았다.
하지만 그건 내 실수였다...
왜 내가 이걸 보고 있지란 생각밖에 안 드는 영화였다.
1. 일단 연기력은 합격점
우선 배우들의 연기력은 칭찬하고 싶다.
대사 없는 배역이 까다로웠을 텐데
대사 없이도 극을 잘 이끌어가는 감정선이 좋았다.
그럼에도 가장 눈에 뜨인 것은 문승아 배우의 연기력이었다.
얼마나 똘똘하게 연기하는지 두 성인 배우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 끊임없는 반전???
스토리가 진행되며 끊임없이 소소한 반전들이 나오며
이 반전들이 관람객으로써 속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다.
하지만 계속 반전에 연속을 보여주려는 의도는
스토리의 개연성을 어디론가 보내버려 뜬금없다는 생각만 남는다.
3.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게 뭐야???
뜬금없는 반전들에 스토리는 점점 이해가 안 되며
시간은 점점 끝으로 달려가는 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이러는 거지 싶다가
영화가 끝나버렸다.
결말은 허무 그 자체...
영화관에서 엔딩 크레딧을 보며 "엥? 끝이야"라고 외쳤다.
처음에는 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한 영화인가 싶다가도
계속 보면 아니고 결말을 봐도 아니고
정말 소리도 없이 영화가 끝나버렸다.
이 영화는 영화에 대한 내용보다 마지막에는 영화관에 볼 필요가 있었나라는 의문만 내게 주었다.
이상으로 노는 호다의 영화 '소리도 없이' 솔직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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