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게 웃긴 액션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영화 '미션 파서블' 리뷰 (쿠키영상 있음)

영화 '미션 파서블' 리뷰

오랜만에 뻔하게 웃긴 액션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바로 김영광, 이선빈 배우 주연의 영화 '미션 파서블'인데요. 이름부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이 생각나는 유사한 이름으로 처음에는 B급 패러디 코미디 영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 데요. 실제로 관람하고서는 생각보다 잘 만든 코미디 액션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우선 쿠키영상은 엔딩 크레디트 때 나오니깐 바로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솔직한 말로 그다지 기대를 가지지 않고 관람한 영화였습니다. 우선 요즘 코로나 여파로 영화관 개봉작들이 거의 없고 기대작들은 개봉 연기를 거듭하며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에 독점 공개되고 개봉하더라도 퀄리티가 떨어지는 영화들도 다수 등장하며 더욱 영화관에 가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많았는 데요. 그 이유로 이번 영화 '미션 파서블'도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영화 '미션 파서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뻘하게 웃긴 코미디

영화 '미션 파서블'의 웃음 포인트는 뻘하게 웃기다는 점입니다. 영화의 내용이 진행되며 중간중간 웃긴 장면이 전개되는 방식이 아닌 그냥 쉴 새 없이 모든 부분에 웃음 포인트가 있어서 흔히 말하는 "당신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전부 준비했어"식에 코미디들이 계속 나온다는 점입니다.

728x90

이런 점이 누군가 보기에는 수준 낮은 개그로 억지로 웃긴다고 할 수 있으나 저한테는 마치 지나가다 들은 아재 개그처럼 왜 웃기는지 모르게 계속 웃게 되는 코미디의 연속이었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쓸데없이 웃게 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거기다 전반적으로 영화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개그들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취향저격인 코미디 영화여서 정말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밝은 분위기에 반전되는 존 윅 같은 액션들

영화 '미션 파서블'의 재미있는 점은 또 있습니다. 바로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반전되는 피 튀기는 액션들인데요. 흡사 영화 '존 윅'시리즈의 액션 같은 건 액션과 근접 전투신들이 의외로 잘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영화 분위기가 워낙 실없는 밝은 분위기지만 그 속에 피 튀기는 액션과 존 윅 마냥 죄다 죽이고 다니는 장면들이 새로운 반전 요소이면서 오히려 밝은 분위기의 전혀 다른 액션이라 생뚱맞아서 웃기기도 합니다.

또 의외로 김영광 배우가 액션을 잘 소화하고 영화 자체의 액션이 굉장히 고퀄리티라서 그냥 액션으로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분명히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으며 B급 코믹영화가 이 정도의 퀄리티면 확실히 돈 아깝지 않은 잘 만든 영화라 말할 수 있습니다.

후속작을 바라게 되는 주연 케미

또 이 부분을 빼놓을 수 없겠죠. 바로 김영광, 이선빈 두 주연 배우의 케미인데요. 둘의 합이 굉장히 잘 맞아서 끝난 뒤에도 혹시 이 영화 후속작이 있지 않을 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둘의 비주얼 합도 좋았습니다. (그분과의 비주얼이 비슷하여 당연한 걸지도ㅎㅎ)

또 서로 주고받는 티키타카식 개그도 좋았고 가장 좋았던 점은 분명히 러브라인이 있을 것 같지만 영화에는 전혀 연출되지 않은 점이 정말 깔끔한 전개를 도와주며 굉장히 좋아 만약 후속작이 있다면 이 콘셉트를 유지하며 연출되었으면 합니다. 뭐 영화 마무리를 후속작에 대한 여지로 남긴 점을 보아 아마 가능성이 있지 않을 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