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보세요 제발 신작 JTBC 금토드라마 '허쉬'

JTBC 드라마 '허쉬'

제목부터 과하게 소개하고 있는 오늘의 신작 드라마는 JTBC 금토드라마 '허쉬'입니다. 황정민, 임윤아 배우의 주연으로 2020년 12월 11일 11시를 첫 방송으로 시작한 드라마입니다. 황정민 배우는 드라마 '한반도' 이후 8년 만에 TV 드라마 복귀작으로 굉장히 오랜만에 스크린이 아닌 TV에서 황정민 배우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윤아 배우도 3년 만에 TV 복귀작으로 '허쉬'를 선택하였는데요. 그래서 처음 포스터랑 예고편을 보고 두 배우 주연에 새 영화구나라고 착각했습니다.ㅎㅎㅎ 그만큼 TV에서 반가운 배우들입니다.

드라마 '허쉬'는 정진영 작가의 '침묵 주의보'라는 원작 소설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이 되었습니다. 원작 소설은 월급쟁이 기자들의 생활을 주제로 된 소설로 드라마 역시 월급쟁이 기자들도 똑같은 회사원이며 윗선에서 누르면 침묵할 수밖에 없는 기자와 침묵하다 보니 기레기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룰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주제가 기레기를 미화한다라 하며 비판하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오히려 침묵하는 기레기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지 않나 싶습니다. 너네도 침묵 그만하고 다시 기자가 되라는 메시지가 느껴졌습니다

또 소설을 보신 분들은 드라마 1,2화를 보고 소설에 비해 '왜 이리 오버를 하냐', '신파극을 만들었다'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저도 시청하면서 과한 부분도 느꼈고 확실히 신파적인 부분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드라마와 소설은 다르므로 읽는 것이 아닌 시청하는 것은 저런 부분도 필요하며 시청자들의 니즈를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소설 같은 독백이나 쓸데없는 대화 장면을 오히려 더 줄여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청률을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허쉬'의 등장인물 관계도입니다. 언론사의 월급쟁이 기자들 이야기므로 인물들이 전부 기자들입니다. 또 인물들 구성 또한 악한 윗선 빌런들과 핍박받는 아랫 직원이란 구성으로 사실 설명이 필요한 부분도 없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사실 제일 이야기드리고 싶은 것은 호화스러운 배우진입니다. 황정민, 임윤아 배우를 필두로 손병호, 유선,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경수진 배우 등 어느 작품에서 주연급으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특급 조연배우들이 출연을 합니다. 연기력 논란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특급 배우진중에도 가장 기대되는 배우는 역시 황정민 배우입니다. 스틸컷만 보아도 느껴지는 기운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오랜만에 TV복귀작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정말 영화를 보고 있다는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특히 황정민 배우의 특유의 아저씨 같은 느낌과 눈물샘 자극하는 감정연기가 스크린을 꽉채우며 톱클래스 배우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줍니다. 황정민 배우가 앞으로 남은 14회차 동안 얼마나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지 정말 기대되며 황정민 배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며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