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신혜선 주연의 신작 영화 '도굴' 리뷰 (쿠키영상 없음)

 

 

신작 영화 '도굴' 리뷰

 

개봉: 2020.11.04.
장르: 범죄
감독: 박정배 감독
출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시간: 114분

 

2020년 11월에 개봉한 신작 영화 '도굴' 드디어 관람하였습니다. 두 달가량 지난 뒤 드디어 보았는데요. 개봉하는 영화가 없어서 아직까지도 영화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신작 영화 '도굴'은 범죄 장르의 오락 영화로 가볍고 재미있게 볼 킬링타임용 영화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무난하게 재미있게 관람하였고 영화 자체는 참신한 소재이지만 스토리 전개는 딱히 새롭지 않은 느낌이라 추천드리고 싶은 정도의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영화의 스토리 전개나 개연성에서 많이 부족한 모습이 보이며 중간중간 개그신들이 무리수도 꽤 있고 반전 요소들이 너무 뻔해서 반전처럼 느껴지지 않은 점이 너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그럼에도 배우들의 연기력이 워낙 출중해서 영화 자체를 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1. 정말 매력적인 배우 이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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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 이제훈 배우입니다. 몰입감 있는 감정연기가 정말 매력인 배우라 생각하는데요. 거기다 영화 '파파로티'나 '박열'에서처럼 약간 양아치스러운 느낌의 장난기 있는 캐릭터를 맡았을 때 이제훈 배우의 매력이 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신작 영화 '도굴'에서는 좀 더 양아치 같은 모습의 도굴꾼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이제훈 배우는 캐릭터를 정말 잘 살리는 배우 같습니다.

 

 

 

 

2. 배우들의 좋은 케미

 

신작 영화 '도굴'의 매력은 주조연 배우들의 만점 케미라 생각하는데요. 명품 씬스틸러들이죠. 조우진, 임원희 배우가 출연하며 중간중간 개그스러운 연기로 지루할 틈 없이 영화를 채워주었습니다. 조우진 배우는 정말 작품마다 이미지가 확확 바뀌는 배우 같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는 정말 무서운 이미지와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친근한 느낌에 이번 작품에서는 개그감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또 임원희 배우는 역시 영화의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하는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도 다른 캐릭터들의 비해 다소 늦게 등장하였지만 존재감은 전혀 밀리지 않으며 좋은 연기는 물론이고 배우들과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두 배우가 아니었다면 정말 오락 영화의 개그 포인트나 웃음이 사라질 뻔할 정도로 두 배우의 연기가 개그 지분의 대부분이었습니다.

 

 

 

 

3. 신혜선 배우의 아쉬운 역할

 

 

영화 '도굴'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신혜선 배우였는데요. 요즘 철인왕후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신혜선 배우는 정극과 사극, 코미디, 멜로 등 많은 장르에서 활약하는 배우인데요. 이번 신작 영화 '도굴'에서는 크게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신혜선 배우의 안정적인 연기는 너무 좋았고 문제점은 이렇게 좋은 배우를 가지고 이렇게 밖에 못썼다는 점이었습니다. 캐릭터 자체도 굉장히 개연성이 없는 캐릭터여서 오락가락하는 정체성으로 굉장히 실망스러운 캐릭터였습니다. 좀 더 색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갔으면 반전 요소들이 더 재미를 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신혜선 배우가 밋밋한 캐릭터와 뻔한 클리셰의 단점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해서 너무 아쉽네요.

 

 

 

 

최신 영화 '도굴' 킬링타임용 영화로 좋지만 뻔한 스토리로 아쉬움이 많은 영화였는데요. 쿠키영상은 따로 없지만 영화 끝장면에서 시리즈물 제작을 암시한 장면들이 나오니 영화의 흥행에 따라 후속작이 제작될 수 도 있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노는 호다의 영화 '도굴'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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