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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관객들이 이런 걸 원했을까 영화 '원더우먼 1984' 리뷰 후기 (쿠키영상 있음) 영화 '원더우먼 1984' 리뷰 개봉: 2020.12.23. 장르: 액션, 모험 감독: 패티 젠킨스 감독 출연: 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시간: 151분 코로나로 박살난 올해 영화계에서 연말을 맞아 마지막 블록버스터 영화 '원더우먼 1984'가 드디어 개봉하였습니다. 먼저 수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하고 포기하는 올해에 감사하게도 개봉해준 DC 필름과 워너 브라더스에게 감사를 드리며 본격적인 영화 '원더우먼 1984'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영화 '원더우먼 1984'를 한마디로 평하자면 '굳이 이렇게 긴 영화일 필요가 있었나'입니다. 솔직히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수많은 혹평들을 보며 기대를 상당히 낮추고 갔습니다. 그래도 전작인 영화 '원더우먼'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2020. 12. 31.
영화/영화 리뷰

과연 관객들이 이런 걸 원했을까 영화 '원더우먼 1984' 리뷰 후기 (쿠키영상 있음)

by 노는 호다 2020. 12. 31.

 

 

영화 '원더우먼 1984' 리뷰

 

 

 

개봉: 2020.12.23.
장르: 액션, 모험
감독: 패티 젠킨스 감독
출연: 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시간: 151분

 

코로나로 박살난 올해 영화계에서 연말을 맞아 마지막 블록버스터 영화 '원더우먼 1984'가 드디어 개봉하였습니다. 먼저 수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하고 포기하는 올해에 감사하게도 개봉해준 DC 필름과 워너 브라더스에게 감사를 드리며 본격적인 영화 '원더우먼 1984'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영화 '원더우먼 1984'를 한마디로 평하자면 '굳이 이렇게 긴 영화일 필요가 있었나'입니다. 솔직히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수많은 혹평들을 보며 기대를 상당히 낮추고 갔습니다. 그래도 전작인 영화 '원더우먼'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는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제 기대는 바닥을 치며 2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럼 제가 영화 '원더우먼 1984'에 실망한 이유를 얘기해볼까요~!

 

 

 

 

1. 블록버스터 말고 로맨스 영화

 

영화 '원더우먼 1984'는 우리가 흔히 아는 블록버스터 히어로 영화가 아닙니다. 사실은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더 좋게 관람할 수 있을 영화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액션 비중과 로맨스 장면의 비중이 비슷비슷한 것 같고 영화 내에서의 중요도도 로맨스 장면이 더 높다고 느껴지며 장면 퀄리티면에서도 로맨스물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 액션씬 분량이 적고 형편없었습니다. 엄청난 액션을 기대하고 가신다면 분명히 실망하시고 오실 겁니다.

 

 

 

 

2. 원더우먼 TV 드라마의 과도한 오마주

 

영화 '원더우먼 1984'는 영화 전반적으로 원더우먼 TV 드라마 원작을 많이 오마주 하였습니다.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은 역시 두 번째 오프닝신쇼핑몰 전투 장면입니다. 장면에 색감과 카메라 워킹, 액션 연출까지 영화에 오마주를 많이 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오프닝으로 원작 팬들에게 좋은 선물 같은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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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오마주가 영화 내내 과도하게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장면마다 나오는 정신없는 카메라 무빙과 구도, 장면마다 바뀌는 색감은 영화를 보는 데 그냥 미국 드라마 시트콤 한편을 보고 있는 듯한 가벼운 느낌이라 영화 몰입에 방해되었습니다. 또 가장 큰 최악의 문제점은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의 액션을 70년대 드라마 액션으로 그대로 오마주 했다는 점이다. 

 

 

 

 

3. 최악의 액션신 퀄리티

 

영화의 가장 실망한 점이며 지금까지 계속 말해온 최악의 단점인 액션신입니다. 영화 '원더우먼 1984'의  액션신은 처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최악입니다. 일단 첫 번째 이유 액션 영화의 액션이 없습니다. 영화의 예고편을 보시면 이 영화의 액션신을 다 봤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예고편에 모든 액션신을 다 집어넣어 영화를 홍보하는 데 사용하고 알맹이는 없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2시간 30분이라는 비중에 액션 영화에 액션이 없다면 지루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두 번째 이유 70년대 원작 드라마를 오마주한 유치한 액션신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영화 전반에 영화의 오마주가 다수 있으며 액션도 당연히 오마주 하였습니다. 70년대 액션신은 부족한 기술력으로 단조롭고 유치한 액션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없는 기술력으로 만든 것이고 현대의 cg기술이나 액션 장비들이 나날이 발전하는 가운데 이 영화는 퇴보를 택했습니다.

 

 

전작의 시원하며 파워풀한 액션을 사라지고 둔탁하고 유치한 액션만 가득합니다. 거기에 골든 아머는 골판지 마냥 너덜거리고 투명 비행기는 데이트 장소로만 사용되는 대충 만든 액션 장면이라는 점이 눈에 너무 보여서 화가 날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돈을 더 들여서 70년대 드라마 액션 퀄리티를 뽑았다는 겁니다.

 

 

 

물론 영화 전반적으로 주제의식을 잘 이끄는 가는 전개는 훌륭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잘 표현된 주제의식과 원작의 훌륭한 재해석과 더 발전한 영화 기술로 만들어진 액션신이 있는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를 이미 보았습니다. 이런 훌륭한 히어로 작품이 이미 있는데 높아진 팬들의 눈에는 주제의식이 잘 표현된 정도로는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원작에 대한 존중과 과거의 향수를 느끼는 것은 좋은 자세이지만 리메이크작을 보러 오는 팬들은 현재의 더 멋진 기술력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보러 오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노는 호다의 영화 '원더우먼 1984'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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